안녕하세요! 구글 워크스페이스 가이드의 여섯 번째 시간입니다. 지난 시간에 스프레드시트의 기초를 다졌다면, 오늘은 "이것만 알아도 퇴근 시간이 빨라진다"라고 자부할 수 있는 필수 함수 5가지를 준비했습니다.
많은 분이 함수라고 하면 수학 공식을 떠올리며 겁부터 내시곤 합니다. 저 역시 수포자(수학 포기자)였기에 그 마음을 잘 압니다. 하지만 스프레드시트의 함수는 수학이라기보다 **'컴퓨터에게 시키는 심부름'**에 가깝습니다. 복잡한 계산은 구글이 할 테니, 우리는 정확한 주문서만 작성하면 됩니다. 실무에서 가장 빈번하게 쓰이는 5가지 주문서를 지금 바로 배워보겠습니다.
1. 데이터 찾기의 제왕: VLOOKUP
가장 유명하면서도 가장 유용한 함수입니다. 방대한 명단에서 특정 사람의 연락처를 찾거나, 상품 코드만 보고 상품명을 불러올 때 사용합니다.
주문법:
=VLOOKUP(찾을값, 범위, 열번호, 0)경험 팁: 마지막 인수에 숫자 '0'을 넣는 것을 잊지 마세요. 그래야 정확히 일치하는 값을 찾아줍니다. "A사원의 이메일 주소가 뭐였지?"라고 일일이 찾던 시간이 단 1초로 줄어듭니다.
2. 조건에 맞는 합계 구하기: SUMIF
전체 지출 내역 중에서 '식비'만 합산하고 싶거나, 특정 팀의 매출만 더하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.
주문법:
=SUMIF(범위, 조건, 합계범위)수천 줄의 가계부나 법인카드 내역서도 이 함수 하나면 항목별 통계가 순식간에 끝납니다.
3. 상황에 따른 결과 보여주기: IF
"점수가 80점 이상이면 '합격', 아니면 '불합격'"처럼 조건에 따라 다른 값을 표시할 때 씁니다.
주문법:
=IF(조건, 참일때값, 거짓일때값)프로젝트 마감 기한이 지났을 때 자동으로 '지연'이라는 빨간 글씨가 뜨게 설정해두면 업무 누락을 획기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.
4. 여러 셀의 텍스트 합치기: CONCATENATE (또는 &)
성과 이름이 따로 적혀 있는 셀을 하나로 합쳐서 '홍길동 님'으로 만들거나, 주소를 하나로 이을 때 사용합니다.
주문법:
=CONCATENATE(셀1, " ", 셀2)또는=셀1 & " " & 셀2수백 명의 고객에게 보낼 문구를 만들 때 일일이 타이핑하지 말고 이 기능을 활용해 보세요.
5. 데이터 청소의 기본: TRIM / IFERROR
데이터를 가져오다 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공백이 생겨 오류가 날 때가 있습니다. 이때 TRIM을 쓰면 불필요한 공백을 지워줍니다. 또한, 값이 없을 때 뜨는 보기 싫은 #N/A 오류 메시지는 IFERROR로 감싸주면 깔끔하게 빈칸이나 "데이터 없음"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.
주문법:
=IFERROR(VLOOKUP(...), "찾지못함")
[6편 핵심 요약]
VLOOKUP은 특정 데이터를 검색해 불러오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.SUMIF와IF를 활용하면 단순 반복 계산과 분류 작업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.IFERROR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면 공유용 문서의 가독성과 전문성이 한층 높아집니다.
[다음 편 예고]
7편에서는 데이터를 입력받는 가장 스마트한 방법인 **'구글 설문지(Forms) 제작부터 자동 응답 통계 확인까지'**를 다룹니다. 일일이 메일로 답변받던 시절을 끝내 드릴게요.
[댓글 유도]
오늘 소개해 드린 함수 중 가장 먼저 써먹어 보고 싶은 함수는 무엇인가요? 혹은 수식을 짜다가 자꾸 에러가 나서 고생했던 경험이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! 제가 함께 봐 드릴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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